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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 환갑 맞았다!…자부심 '똘똘'

<8뉴스>

<앵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용맹을 떨쳐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한민국 해병대가 창설 60 주년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병대가 오늘(15일)로 창설 60주년, 환갑을 맞았습니다.

해병 발상지인 경남 진해에서 열린 창설 기념식에는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현역은 물론 예비역까지 1,000여 명이 참석해 해병대의 환갑을 축하했습니다. 

1949년, 380명의 소수정예로 출범한 해병대는 한국전쟁 초기의 열세를 뒤집은 통영과 인천에서의 상륙작전으로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베트남전에서는 10 대 1이라는 수적 열세를 극복한 짜빈동 전투로 전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륙작전이 주 임무이다 보니 혹독한 훈련과 엄격한 군기가 해병대의 독특한 전통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해병대의 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무기체계 개선과 항공 전력 확보, 병력감축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가 해병대의 당면 과제입니다.

[이홍희 중장/해병대 사령관 :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입체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공지 기동 해병부대로 나아가는데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창설 60주년을 맞은 2만 6천 해병대원들은 최정예군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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