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 7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2만 8천여 건이었던 지난 2월보다 30.1%나 급증했고, 지난 1월에 비해서도 두 배 넘게 늘어나 올들어 두 달 연속 급증 행진을 벌였습니다.
3만 8천여 건이었던 지난해 7월 이후 여덟 달만에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래가 한 달에 줄잡아 3만에서 4만 건 정도라고 치면 거래만 놓고 볼 때 정상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팔려는 측과 사자는 측의 호가 차이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데다,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는 근본적인 요인들이 남아 있어 섣불리 시장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실물 경기는 계속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호가 차이가 벌어지면서 가격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제곱미터가 적게는 8억 7천만 원, 많게는 9억 천만 원에 거래돼 지난 2월과 비슷했습니다.
잠실 5주공 77제곱미터는 최고가를 기준으로 할 때 11억 원으로 2월보다 오히려 2천만 원 내려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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