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추적>에서는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박연차 게이트의 끝은?'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받은 비자금의 진실과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이면을 취재했다.
지난 2002년 말 대선 직후 노 전 대통령은 "검은 돈을 받으면 검은 정치를 하게 된다"며 "낡은 정치의 핵심은 돈"이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6년여가 지난 지금 그는 오히려 자기 자신이 검은 돈과 검은 정치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상황에서 검찰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형 노건평 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 그리고 아들 노건호 씨까지 줄줄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박연차 회장이 도덕성이 높다던 참여정부, 특히 대통령 일가에게 어떻게 직접 로비를 벌일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더욱이 19년 전 '연예인 마약 매춘'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박 회장이 대통령 일가의 친구이자 지원자로 부활하는 과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경남지역의 한 기업인은 "박 회장은 배고픈 닭(정치인)들에게는 충분히 모이(돈)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또 다른 지인들은 취재진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의 로비 스타일과 방법 등에 대해 낱낱이 털어놓았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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