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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의장성명도 법적 구속력 있는 조치"

<앵커>

북한은 안보리 결의안 대신 의장성명이 채택됐다는데 일단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의장성명도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측은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북한측은 유엔 결의안을 피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 : 미국, 남조선, 일본 모두 강력한 제재, 결의안 원했는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이 됐다고 말씀 전해주십시오.]

미 국무부는 결의안을 관철하진 못했지만 의장 성명도 법적 구속력을 가진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고 추가 발사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형식에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공통된 반응을 전달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 국무부는 이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의장성명도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당분간 냉각기를 거치겠지만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물밑 접촉은 조만간 시도될 것이라고 우리 정부 당국자도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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