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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더울 것…기록적인 '폭염' 예상

<8뉴스>

<앵커>

올봄 더위가 참 유난하는데, 다가올 여름 더위 역시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유난히 덥겠고, 기록적인 폭염도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온 현상 일주일째.

오늘(13일)도 영덕의 기온이 25.7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고온현상은 여름에도 나타나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아시아지역 장기예보 전문가 회의 결과입니다.

장기예보 전문가들은 올 여름은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중국북부를 제외한 동아시아 대부분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도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대기중에 에너지가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서 올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올 봄 황사는 잦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 3월 중순에 2차례 오는데 그쳤습니다.

황사 발원지에서의 저기압 활동이 약해 황사가 적게 만들어진데다 황사를 한반도로 실어나르는 서풍도 약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발원지는 여전히 고온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다음달까지는 언제든지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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