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등락이 계속 됐다는 것은 그만큼 추가상승에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팽팽히 맞섰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오늘(13일)도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결국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단지 많이 팔았었기 때문에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증시 상승 속도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상승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같은 IT업체의 경쟁력이 대만쪽보다 낫다는 점이 외국인의 매수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사흘째 상승이지만, 코스닥의 질주도 상당히 무섭습니다.
오늘까지 엿새째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8개월 만에 500선도 돌파했는데요.
개인들의 유동성이 시장에 활발히 흡수되면서 코스닥 쪽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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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수장비 업종의 흐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먼저 자동차주의 경우에는 정부가 노후차량을 교체 할 때 세금을 감면하기로 확정을 하면서 내수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는데요.
현대차가 2%, 기아차가 4%, 쌍용차가 6% 급등을 보였습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같은 조선주의 선전도 돋보였습니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관계자들이 다음주에 입국할 것이라는 소식과, 또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의 발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수주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게임주의 강세가 그대로 이어졌는데요.
국내·외 증권사들이 게임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서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5거래일 동안 37%나 오르는 등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게임주의 급등이 이어지자 가격 부담에 대한 의문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게임주는 다른 테마와는 다르게 실적이 뒷받침되고는 있지만 상승 속도는 다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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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오름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하락반전되며 1,320원대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늘은 기업들의 배당이 몰려있던 하루였는데요.
삼성전자가 3,000억 원, KT&G가 2,000억 원 가량의 외국인 배당에 나섰고요.
여기에 현대차와 삼성중공업 등도 가세를 하면서 외환시장에 상당한 부담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배당물량이 이미 지난주부터 서서히 소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고요.
또 주가가 비교적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결국 환율도 하락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여전히 과연 1,300원대가 무너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최근 세차례에 걸쳐서 1,300원선 테스트가 있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차트에서 1,300원 라인에 걸쳐 막대그래프가 내려온 부분들이 보이시지요?
하지만 역외세력의 매수와 배당 관련수요, 또 결제수요 등으로 생각보다 1,300원선이 상당히 견조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원·달러 환율이 어느 한 쪽 방향으로 고정돼 움직이기 보다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다우지수의 향방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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