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부 작은 도시에 있는 공공 도서관에 110년 전에 대출됐던 책이 최근 반납됐다.
12일 캐나다통신(CP) 보도에 따르면 한 미국인(83)이 오타와 남부의 브록빌 박물관 도서관에 반납한 이 책은 그동안 연체료가 9천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됐으나 도서관측은 저간의 사정을 감안, 연체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사는 데일 펜턴 베어드 씨는 그의 백부 뮤트 씨가 1899년 '린 헤리티지 플레이스' 박물관의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13㎝ 두께의 웹스터 사전을 110년 만인 지난 8일 도서관을 방문해 반환했다.
베어드 일가는 이 책을 대출하던 해 겨울에 브록빌 남서쪽 외곽 8㎞ 지점에 있는 린 마을에서 미국 뉴욕주로 이주했다고 한다. 당시 이 사전은 반납되지 못하고 이삿짐에 딸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번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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