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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열기 쭉∼' 야구마케팅 활발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경기장.

평일 저녁이지만 야구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민지희 : 솔직히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직은 잘 모르는데 재밌는 것 같아요.]

[이원우 : 이번 WBC 때 강민호 선수나 이대호 선수나 워낙 잘 해줘서요.]

지난 WBC 준우승 이후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김종/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 WBC에 나가서 준우승을 하고, 그 종목의 경기력에서는 가장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평가받았잖아요. 그러면 팬들도 더이상 메이저리그를 볼 필요가 없이 우리의 화려한 야구를 보면 되는 거예요.]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4일엔 전국 4개 구장에 9만 6천여 명이 몰려 개막일 기준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 있는 한 편의점의 하루 매출은 1억 원을 넘었습니다.

[김도형/'G' 편의점 점장 : 작년 개막전에 비해서 5~6배 정도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야구용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김윤선 : 그래도 응원하러 왔는데 그냥 하는 것보다 유니폼을 입고 하면 더 신나니까.]

기업들은 프로야구의 인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라면 업체는 홈런 구역에 홈런볼이 떨어지면 100만 원 어치의 라면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초고속 인터넷 업체는 소속구단의 홈 경기가 열릴 때마다 싸인볼 1만 3천 개를 관중들에게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김상혁/'L' 초고속 인터넷 홍보팀 직원 : 저희 초고속 인터넷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WBC 준우승으로 불붙은 야구 열기가 관련 제품의 매출 증가와 한국에 대한 투자 촉진 등 모두 8천4백억 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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