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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년만에 챔피언 등극…김연경 MVP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팀 GS칼텍스를 꺾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의 강타가 내리 꽂히는 순간, 흥국생명 선수단이 일제히 코트로 뛰어나옵니다.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어창선 감독대행을 하늘높이 헹가레 쳤습니다.

올시즌 황연주와 한송이, 카리나 등 주전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두 번의 감독 교체라는 진통이 있었기에 2년만의 우승컵은 더욱 값졌습니다.

[어창선/흥국생명 감독대행 : 우승은 선수, 회사, 팬, 여러분들이 다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황연주/흥국생명 : 중간에 부상을 당해서 도와주지 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했었는데요. 우승하니까 너무 좋고.]

4차전은 김연경의 원맨쇼였습니다.

혼자 32점을 몰아치며 3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우승축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MVP 수상을 자축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 같아요. 정말 기분이 좋고요. 내년에도 또 열심히 하겠습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4년간 3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신흥 배구 명가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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