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있는 '꽃등심'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최광식/충남 계룡시 연곡리 : 고기가 싸고 신선하고 저렴하다고 해서 왔는데 먹어보니까 맛있고 좋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꽃등심은 200g에 15,000원.
일반 식당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축산농가에서 직접 정육매장과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1등급 이상 한우를 시중 소매점 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데요.
[성운 대표/포천 한우마을 : 산지에서 직접 잡아 도축을 해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마진이 적게 들어가서 고기를 싸게 판매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우리 축산농가들이 시장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해 유통 구조 혁신에 나선 것입니다.
보통 소비자가 고기를 구입하기까지 거치는 과정은 총 5단계.
중간 유통마진이 40%나 되는데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 만큼 가격이 내려갑니다.
과천 경마공원.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이면 냉장고가 갖춰진 이동 차량을 이용해 국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일종의 이동 정육점인데요.
요즘 금값이라는 삼겹살이 100g당 1,700원.
한우 불고기감은 100g당 2,4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강경숙/경기도 의왕시 오정동 : 가격도 저렴하고 일단 고기질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직거래장터들이 많이 활성화 되어서 우리 서민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간이식당도 꾸려져 있습니다.
정부에서 원산지와 안정성 관리에 나서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부는 올해안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100대로 추가로 공급하고 직거래를 활성활시킬 계획인데요.
[최태휴 팀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 위생팀 :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직거래 판매를 하는 경우에 직거래장터를 계속 확대해 나가는데 우리 이동차량을 투입해서,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직거래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축산업.
수입개방 여파로 위기에 처한 농가도 살리고,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상생의 마케팅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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