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찻잔 속의 봄! 봄을 알리는 꽃차의 효능

때는 바야흐로 꽃피는 봄!

이곳저곳에서 움트는 생명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더욱 확실히 봄을 느낄 수 있다는 이곳!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자주색 테두리가 인상적인 천상초 귀여운 흰 꽃잎의 앵초 등 갖가지 야생화들이 제각기 다투어 봄이 옴을 알리는데요.

[여기는 봄을 보는 것 말고도 마실 수도 있어요.]

봄을 마실 수 있다고요?

바로 여기는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꽃을 마실 수 있는 꽃차 전문점입니다.

투명한 찻잔 속에서 피어나는 꽃! 눈으로 즐기는 맛이 으뜸인데요.

향긋한 꽃향기에 코가 즐겁고 향기가 스민 꽃차 한 모금에 입이 행복해 집니다.

[박수현/서울시 강동구 : 복숭아 꽃차인데요. 굉장히 향기롭고 맛이 씁쓸하거나 떫지도 않고 봄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김주연/서울시 종로구 : 부드럽고 은은하고 매화향을 느끼면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꽃잎과 꽃가루에 들어있는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는데요.

향긋한 꽃향기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다양한 빛깔을 내는 꽃잎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박인옥/꽃차 전문점 사장 : 우리나라 산과 들에 자생하는 꽃은 거의 꽃차로 먹어도 무방하고요. 할미꽃이나 은방울꽃이나 이런 꽃들은 독이 있기 때문에 약용으로만 가능한 꽃이에요.]

큰 꽃송이가 탐스러운 목련차는 신이차라고도 불리는데요.

비염이나 축농증에 좋고요.

선비들이 사랑했던 꽃, 매화는 갈증을 해소하고 기침과 구토 증세를 다스립니다.

양반댁 여인들이 즐겨 마셨다는 도화차는 변비치료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고요.

흰색의 청아함이 매력적인 찔레꽃은 불면증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봄을 발갛게 물들이는 진달래로 차 한번 만들어 볼까요?

깨끗이 씻은 진달래를 담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15일을 숙성시키면 진달래 차 완성입니다!

참 쉽죠?

[최우정 원장/한의사 : 진달래 차는 가래나 천식이 있으신 분들이나 생리통이나 자궁질환이 있으신 분들한테 좋거든요. 그러나 수술부분에는 유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수술은 제거하시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는 목감기, 위장염에 도움이 되고 만추를 장식하는 국화차는 혈압과 열을 내립니다.

[최우정 원장/한의사 : 꽃잎차도 역시 먹거리이기 때문에 공해나 농약성분을 주의해야 할 것 같고요. 자기집에 있는 베란다나 마당이나 뜰에 있는 화분이나 화단을 이용하시게 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잎을 채취할 때는 꽃잎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고 각 꽃마다 손질법, 보관법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방금 끓인 물 보다는 약간 식힌 90도 정도의 물이 차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나른한 봄날 오후, 꽃차한잔으로 향긋한 휴식과 행복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