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의 여왕, 꽃게철이 돌아왔다!
알이 꽉찬 꽃게 맛을 즐기는 방법도 가지가지.
손으로 뜯고~
요리 조리 비벼먹는 밥도둑, 꽃게알 비빔밥!
부드러운 게살을 파먹는 맛까지~
봄철, 입맛 유혹하는 꽃게들의 향연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주말 저녁, 마장동 꽃게 골목에 있는 원조집!
가게앞에서 번호표 나눠주는 일은 익숙한 풍경이라는데~
사람들이 기다리는 이유는 오직 하나!
[최낙용/서울시 마장동 : 맛있으니까 ,한 시간도 기다릴때도 있고.]
가게안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이 집 맛 한번 보면 이렇게 외칠 수 밖에 없다는데~
[김정균/서울시 청량리동 : 기다렸다 먹는 보람이 있어요. 역시 맛있어요. 따봉이에요. 따봉!]
[김현숙/서울시 청량리동 :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오네요. 최고입니다.]
입맛 사로잡은 주인공은 아삭한 콩나물과 해물이 어우러진 꽃게 양념찜!
탱탱한 게살의 유혹에 입으로 직행.
체면불구하고 양손으로 뜯기 바쁜데 그 맛은?
[박경희/서울시 신당동 : 게살이 꽉 차고 달착지끈하고 정말 맛있어요.]
아예, 꽃게껍데기까지 먹는 애호가도 있는데~
[김성균/서울시 청량리동 : 제철에는 꽃게가 껍질이 얇거든요. 이 몸통부분은 같이 다 먹어줘야 진짜 맛이 더할 수 있어요.]
홀딱 반하게 만드는 비결은 뭐니 뭐니해도 싱싱한 꽃게!
매일, 서해안에서 산꽃게가 올라오면 수족관으로 직행하는데~
모두 다 손님상에 오르는 게 아니다.
사장님의 예리한 눈길에 운명이 엇갈리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나요?
[장근무/음식점 주인 : 손님들에게 나쁜 꽃게를 줄 수 없어서 선별작업을 합니다.]
선별과정에서 탈락되는 꽃게가 15% 정도지만 이 원칙을 고수한다고~
이 집 꽃게찜의 또 다른 매력은 어린아이와 어른, 모두가 알뜰하게 꽃게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이승엽/경기도 용인시 : 손질이 잘 돼있어서 발라먹기 먹기 편합니다.]
비밀은 오랜세월 노하우가 깃든 손질법!
가시와 집게발 부위를 먹기좋게 잘라서 손님상에 올린다!
매콤한 꽃게찜의 별미는 게딱지에 비벼먹는 맛!
급한 마음에 손가락으로 비벼 게딱지속 양념속살도 모자라서 손에 묻은 양념까지 챙기는 손님도 있다!
[김범일/서울시 용답동 : 따따봉입니다. 얼큰해서 땀나는 것 안보이십니까?]
얼큰하고 담백한 양념찜 맛의 비결은 즉석 양념!
매콤한 고춧가루에 소금을 섞은 비법 양념가루를 넣는데,요것이 맛의 포인트!
[김정림/음식점 주인 : 텁텁하지않고 칼칼한 맛을 내볼까하는 궁리 끝에 천연 조미료를 만든거에요. 해산물로.]
천연 조미료는 새우와 멸치 등 7가지 해물을 갈아 만든 것!
여기에 낙지, 쑥갓을 올리고 , 재빠르게 볶아내면 완성!
얼큰하게 끓인 꽃게탕도 인기!
탱글 탱글한 속살과 뜨거운 국물을 맛보면?
[이은영/서울시 석관동 :국물맛이 깔끔한게 시원하고 맛있어요]
[이경숙/서울시 행당동 : 살이 쫀득쫀득하고 달콤하면서 맛있어요.]
돌아가는 손님에게 주인 아주머니가 비닐봉지를 건네는데, 뭐에요?
[최영숙/고객 : 꽃게에요, 찌개해먹으려고요.]
선별과정에서 퇴출된 꽃게 공짜서비스는 단골확보 전략!
싱싱한 꽃게와 남다른 맛!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문전성시의 비결이 아닐까?
독특한 꽃게요리로 입소문 자자한 일산의 한 가게!
평일, 점심시간에도 빈자리가 없는데~
간장게장 물렀거라!
얼큰한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인 꽃게탕이 주인공?
[이완/경기도 고양시 : 꽃게탕보다 국물이 얼큰하고요. 아주 진합니다.]
그렇다면, 이 음식의 정체는?
[꽃게감정요!]
꽃게 감정?
얼큰한 국물에 꽃게까지 분명 꽃게탕 같은데~
어라 숟가락으로 꽃게를 파먹네?
게다가 게딱지속에 숨은 것은 그냥 게살이 아니다!
[속살이 만두속같고 국물이 얼큰하면서 맛있네요.]
[강추자/경기도 고양시 :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게살이 입에 착착 감겨요. 정말 맛있어요.]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게살이 어우러진 꽃게 감정!
어떤 요리예요?
[정양자/음식점 주인 : 꽃게 감정은 원래 궁중요리에요. 궁 안에서 임금님이 즐겨드시던 고추장 찌개예요.]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다는 꽃게감정!
탄생과정이 궁금한데~
싱싱한 꽃게를 잘라서 속살을 발라낸 뒤 다진 고기와 갖은 재료를 넣고 무쳐서 게딱지속을 장식한 후 전을 부친다.
육수는 고추장을 푼 물에, 게껍데기와 한약재 등으로 우려낸 뒤 뚝배기에 붓고 꽃게전과 함께 끓여내면 손님상에 오를 채비 끝!
간장 게장살과 아삭한 채소가 만난 꽃게알 비빔밥!
색다른 맛으로 인기절정인 비빔밥 등장하면 뜨거운 밥과 짭쪼름한 간장게장살을 붓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벼서 한입 맛보면?
[정한주/경기도 고양시 : 짭짜름한데도 짜지 않고 되게 고소하고요.]
[배옥금/경기도 고양시 : 입안에 들어가면요, 아주 살살 녹아요]
나른한 봄, 입맛을 깨우는 비빔밥 맛의 결정타는 바로 바로 간장게장!
항아리에 잘 손질한 꽃게를 넣고 한약재 등 11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를 부은 뒤 6일 동안 숙성을 시킨다고~
게딱지 사수는 필수!
밥을 넣고 쓱싹 비비자마자 숟가락질 공세가 이어지고~
다이어트도 밥도둑앞에서는 무용지물!
[김육화/경기도 고양시 :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이 밥도둑때문에 큰일났어요.]
평범함을 벗고 톡톡튀는 아이디어야말로 사람들 입맛을 평정한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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