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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이소연의 1년…"우주에 평생 바치겠다"

<8뉴스>

<앵커>

우주인 이소연 씨는 지난 1년동안 국내외 강연만 100회에 이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제(7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총장과 만났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아 이거 서프라이즈네.] 

반 총장은 이소연 씨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 씨가 우주에 갖고 올라갔던 UN기를 직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반기문 : 이게 이소연 씨가 우주로 갖고 올라갔던 깃발입니다.]

반 총장은 우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이소연 씨가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 저나 이소연 우주인이나 한국사람으로서 어떤 한국적인 국경을 벗어나서 전 세계적인 우주적인 일을 하는 몇 사람 안되는 사람 중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 강연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월 이후 이번이 두 번쨉니다.

오늘 오후 귀국한 이소연 씨는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주년을 맞은 감회를 밝혔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정신없이 이런저런 일정에, 강연에, 행사에 다니다보니까 어느새 1년이 되었더라고요. 지금도 사실 얘기하면서도 그렇고 실감이 잘 안나요. 엊그제 갔다온 것 같기도 하고….]

이소연 씨는 지난 1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정식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국내외 강연 98회와 언론활동, 회의를 소화하며 우주생활의 경험과 성과를 전했습니다.

1년전 오늘, 소유즈호에 몸을 싣고 우주로 향했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

국민들에게 우주의 꿈을 심는데 평생을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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