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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쏜다…세계 10위권 우주선진국

<8뉴스>

<앵커>

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해 오늘(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죠? 오는 7월에는 우리 기술로 위성을 쏘아올립니다.

안영인 기자가 나로 우주센터를 다녀와습니다.

<기자>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국내 첫 우주발사체 KSLV-1의 발사를 위한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KSLV-1은 총중량 140톤, 길이 33m로 1단 액체 로켓은 러시아에서 개발했고 2단 고체 로켓은 국내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100kg급 위성을 지구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북한의 은하 2호 로켓과 길이는 비슷하지만 힘은 2배 정도 좋습니다.

[박정주/항우연 우주발사체사업 단장 : 독립 성능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요. 이 어서 지상 인증용 기체와 결합해서 모든 발사준비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발사체를 발사대에 세운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발사장 공사도 마무리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3번째로 위성발사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습니다.

[민경주/항우연 나로 우주센터장 : 달 탐사를 위한 달 궤도선 및 달 착륙선도 이곳에서 발사 할 수 있는 그런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는 오는 7월말쯤 여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세계 10위권의 우주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로켓의 핵심인 1단 액체로켓은 10년안에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게 목표입니다.

우주인 탄생 10주년이 되는 2018년이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독자 우주개발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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