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소환 조사하겠다"

"권 여사가 받은 돈과 일치하는 지 조사 필요"

<앵커>

첫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는 박연차 회장의 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직접 조사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어제(7일) 체포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오늘밤 늦게쯤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이 받은 돈이 3억 원이 넘는 액수라며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돈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 회장에게서 빌렸다고 밝힌 돈과 겹치는 돈인지, 별개의 돈인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연차 회장과 정 전 비사관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일자를 말하기는 아직까지 이르다며 수사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연차 회장의 홍콩 법인인 APC의 금융계좌 분석 작업이 80% 정도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계좌 분석이 끝난 뒤 박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송금받은 노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인 연 모 씨를 소환조사하고 나면, 이 돈의 최종 종착지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