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학로 집단 유골…그 진실은

SBS뉴스추적, 대학로 집단 유골 실체 추적 '인종론 연구를 위해 사용했을 것'

지난해 11월 서울 대학로에서 집단 유골이 발견됐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을 안겨준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는 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뉴스추적>에서는 취재진이 단독 입수한 기록과 자료, 국내 전문가와 일본 현지 학자들의 분석과 증언을 통해 '대학로 집단 유골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골이 해부학 실습용으로 사용됐을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어왔다. 하지만 유골이 발견된 이후 3개월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정밀 분석에 들어갔고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국과수 DNA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골들 간에 어떤 혈연관계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이미 의학계에서는 "어린이는 해부학 실습용으로 쓰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뉴스추적> 취재진은 당시 유골이 발견된 근처에 서울 대학교 의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과 경성의전의 해부학 교실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제 강점기를 전후해 경성의전과 경성제대에서 인종학적 연구가 활발했으며, 당시 수집한 연구용 한국인 유골 콜렉션의 일부라는 것이다.

취재진은 이같은 사실을 국내의 해부학과 법의학, 법치의학, 인류학 등의 전문가는 물론 경성제대와 경성의전 출신들의 증언, 그리고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3달 간의 추적 끝에 취재진은 이 유골들이 단순한 해부학 실습용이 아니라 '일제가 인종론적 연구를 위해 대규모로 채집한 한국인 유골'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뉴스추적>은 대학로 집단 유골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은 물론, 일본 제국주의 인종론의 실체와 영향을 파헤쳤다.

(SBS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