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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공천 배제"

민주당이 6일 4·29 재·보궐선거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키로 결정했다.

민주당발 자중지란은 경북 경주의 한나라당 정종복 예비후보와 친박계인 무소속 정수성 예비후보간 경쟁과 맞물려,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 성격이 아닌 당내 계파 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정 전 장관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최고위는 결정문에서 "4월 선거가 이명박 정부 심판전이고, 당이 전국 정당화를 꾀하는 상황에서 정 전 장관의 덕진 출마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결정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며, 덕진에 우리 당 후보를 내 선거 지원 유세도 다니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9일 덕진과 인천 부평 을의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 전 장관은 당 결정 뒤 언론과 통화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시사했다.

이 대통령 "PSI 가입 적극 검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한국 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의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 5일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 '광명성 2호' 발사 계획을 미리 알려 준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 대북담당인 최종흡 제3차장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의 사전 통보 사실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 의원은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5일 오전에 (발사) 사실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3개국에 미리 알려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중·러 3개국 정부에 '몇시 이후 발사하겠다'고 할 정도로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광명성 2호' 발사가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발사 이후 예상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참석자는 "북한은 사전 통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됐고, 우리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는 관계없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테러방지 등 국제협력 차원에서 검토돼 온 사안"이라면서 "(전면 가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장 41.8% "임금 동결하거나 삭감"

올 들어 3월 말까지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 10곳 가운데 4곳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 중 임금 교섭을 타결한 837개 사업장의 타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41.8%인 350개 사업장에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같은 기간의 91.7%(455곳)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월 말 협약임금 평균인상률도 1.8%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5.5%에 비해 3.7%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1998년 -2.4%, 1999년 -0.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000년대 이후 4%대를 유지해온 뒤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경찰, '장자연 술자리' 6명 이미 조사

탤런트 장자연(29)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6일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 6명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술접대·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9명 중 6명을 모처에서 조사했다"며 "나머지 3명의 진술도 조만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대상 9명은 종합일간지 대표 등 장씨 오빠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인사 3명, 문건에 등장하는 인사 5명, 문건 등에 나오지는 않지만 장씨의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인터넷 언론사 대표 1명 등이다.

당초 알려진 수사 대상 10명 가운데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를 제외한 인물들이다.

이들에 대한 1차 조사는 3월 말부터 최근까지 분당경찰서가 아닌 다른 경찰서나 개인 사무실 등 수사 대상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9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끝낸 뒤 이들 중 소환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박연차 수사 '제 2라운드' 돌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을 받은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다시 시작됐다.

대검 중수부는 6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덕배 전 의원을 소환하거나 체포했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서갑원 의원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잠시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일주일 만에 2라운드에 들어선 것이다.

이번 수사에선 국회 회기와 관계없는 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회기와는 관계없이 현직 의원들과도 조사 시기를 놓고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 수사는 박 회장에게서 수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5~6명이 대상이다.

김덕배 전 의원에 이어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박 회장의 해외 공장이 있는 베트남을 방문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일보] 아이디·비밀번호 리스트, 다음 이메일로 발송돼

수백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의 계정(아이디·비밀번호)이 이메일을 통해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디 '잠보곰'이라는 네티즌은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신은 회사 업무상 포털사이트 다음의 달력 서비스를 사용 중이었으며, 이날 오후 새 메일이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 확인해보니 350여명에 달하는 누군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나열돼 있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이 올려 놓은 이메일 캡처 화면에는 보낸 날짜가 6일 오후 1시 54분으로 나와 있다.

그동안 특정 웹사이트의 회원 정보가 유출돼 판매가 시도되거나 각종 게시판에 올려져 확산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불특정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발송된 경우는 처음이다.

다음 관계자는 "일부 아이디를 확인해 본 결과 실제 회원이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다음은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처음부터 암호화된 형태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서 유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확인된 350여명의 아이디를 대상으로 로그인 불가 및 계정 강제 변경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한나라당 재·보선 공천 마무리

한나라당은 6일 4·29 재·보선 지역인 인천 부평을에 이재훈 전 산업자원부 차관, 울산 북구에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공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삼고 이재훈, 박대동 후보를 선정했다"면서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공심위에서) 공천을 결정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별 이견 없이 추인받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30일 경주에 정종복 전 의원, 전주 덕진에 전희재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주 완산갑에 태기표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공천, 이로써 4·29 재·보선 공천을 마무리했다.

[조선일보] 포스코 정준양 회장, 전직원 금연 추진

포스코가 '흡연율 제로(0%) 기업'에 도전한다.

신임 정준양 회장은 "올 연말까지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금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은 나와 함께 가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1만 6000여명 전 직원이 모두 담배를 끊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금연 시한은 올 연말이며, 혈액 검사를 통해 금연 유무를 최종 판정하기 때문에 회사 밖에서 담배를 피울 때에도 발각된다.

하지만 일부 흡연 직원은 "개인 기호문제까지 회사가 너무 간섭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중앙일보] 이탈리아 중부 강진…최소 92명 사망

이탈리아 중부에서 6일 강진이 발생, 최소 92명이 숨졌다.

AFP통신 등은 이탈리아 언론들을 인용, 이날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중부 아브루초 주의 라킬라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 어린이들을 포함해 92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대학 기숙사 건물과 교회 지붕의 돔 등 시내 건물들이 거의 모두 부서져 수많은 이들이 매몰돼 있기 때문에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킬라는 아펜니 산맥에 둘러싸인 인구 7만 명의 소도시다.

[한겨레신문] 가계 신용위험 5년 반만에 최고
 
우리나라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고용 사정 악화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가계의 채무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업무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가계 신용위험 지수 전망치가 31로 1분기(25)보다 6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카드 사태 당시인 2003년 4분기(3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위험 지수란 금융기관의 판단을 근거로 위험도를 -10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한국일보] 연 2,316시간 근로 'OECD 최장'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자살률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고, 민간부문의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도 OECD 평균의 3.6배에 달했다.

빈곤율도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가 6일 발표한 '2009년 OECD 통계연보'(Fact Book)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연간 근로시간은 2316시간으로 OECD 평균(1768시간)보다 1.3배가량 길어 여전히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기준으로도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1위였다.

삶의 질과 환경 관련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비 지출, 문화여가비 지출 비중은 하위권에 속했고, 자동차 사고건수·이산화탄소(CO2) 배출량·물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경향신문] 횡령·뇌물받은 공무원 징계금 5배까지 물린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금품·향응을 받은 공무원은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는 것과는 별도로 해당 금액의 5배까지 '징계 부가금'을 물어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공직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징계부가금 부과'를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행안부가 마련 중인 개정안에 따르면 비리 공직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때 횡령·유용액이나 금품 수수액의 5배까지 '징계 부가금'을 물린다.

또 징계부가금과 더불어 공금 횡령·유용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국가공무원법 규정을 개정한다.

덧말

고 장자연(30)씨 성 상납 의혹 사건과 관련, 6일 국회에서 장 씨가 남긴 문건에 등장하는 언론사 이름과 대표 성씨가 실명 거론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네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이날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 문건에 따르면 '당시 ○○일보 ○사장을 술자리에 받들어 모시고 그 후로 며칠 뒤에 스포츠○○ ○사장이 방문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면서 이를 보고 받았는지 물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본사 최고경영자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악용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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