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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잘 봐주겠다' 거액 챙겨온 경찰관 붙잡혀

<앵커>

사건의 편의를 봐주겠다며 민원인로부터 거액을 챙겨 온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김종원 기자가 정리 했습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허위로 수사 서류를 꾸미게 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모 지구대 49살 이모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 경위와 함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49살 이모 경사와, 이 경위에게 뇌물을 준 민원인 김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경위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자신이 맡은 사건의 고소인과 피고소인 등 6명으로부터 수사를 잘 봐주겠다며 6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으로부터 돈을 빌려쓴 사람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고소한 뒤, 동료 경찰로 하여금 허위 진술서를 작성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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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도로상에서 달리던 버스 유리창으로 정체모를 물체가 날아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유리창이 깨지면서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58살 김모 씨가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버스를 향해 총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인근 군부대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지만, 발사물의 실체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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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59살 박모 씨등 2명이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만난 친구 사이로,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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