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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봄이 왔구나" 여의도 벚꽃 축제 시작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기상청 관측기준으로는 오늘(6일)이 서울의 공식적인 벚꽃 개화일이라고 합니다. 때마침 여의도의 벚꽃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축제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이 첫날이죠.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축제 첫날이지만 이 곳 윤중로에서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속속 봉우리를 터뜨리는 벚꽃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벚꽃과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들이 앞다퉈 봄 소식을 전하는 모습입니다.

연인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물론 저녁이 되면서 퇴근길 직장인들도 삼삼오오 모여 봄날의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원혜/인천 불로동 : 애기낳고 첫 나들인데요. 너무 봄 향기가 많이 나고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따뜻하고.]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레 오후부터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행사도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에는 국회도 개방되고, 시 낭송회와 꽃길 걷기 대회 등 여러가지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오늘 낮부터 시작된 교통 통제는 오는 18일 자정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에 이르는 1.7km 구간 등 윤중로 주변 도로 3곳에서 실시됩니다.

대신 이번 주말에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국회의사당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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