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탈세와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는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지난 2004년 이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창신섬유와 충북 모 골프장의 회삿돈 1백억여 원을 가불 등의 형식으로 가져다 쓴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창신섬유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탈세가 없었는 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횡령과 탈세 혐의가 입증되면 강 회장을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강 회장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추징금 납부 지원 등의 명목으로 지난 2005년 이후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건넨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개발하려고 설립한 (주)봉화에 70억 원을 투자한 경위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회장은 봉화의 대표이사이며 이 회사의 자본금도 강 회장이 출자한 70억 원이 전부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창신섬유와 골프장 자금 회계처리 부분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소환했다"며 "현재로서는 다른 부분을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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