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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우주궤도 진입 실패…태평양으로 추락"

<8뉴스>

<앵커>

이번 발사를 계속 관찰했던 미군은 관측결과 북한이 발사한 위성의 궤도진입은 실패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군은 북한 발사체의 탑재물 자체가,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힌 것으로 AFP 통신이 워싱턴발로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당국은 북한 위성의 궤도진입이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은 북한이 로켓에 탑재한 물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워싱턴발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우주방위사령부등은 1단계 추진체가 일본 부근 해역에 떨어졌으며, 나머지 추진체는 탑재물과 함께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아먀 일본 총무상도 북한이 쏘아올린 물체에서 어떤 전파도 수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먀 총무상은 가나가와 현에 있는 전파감시센터에서 추적을 하고 있지만 현재 북한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위성의 전파를 수신한 흔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당국자도 북한의 위성 궤도진입이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곧 한미당국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이 신속하게 북한의 위성 궤도진입 실패를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한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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