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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열기 '후끈'…연일 명승부에 팬 열광

<8뉴스>

<앵커>

지난 WBC의 열기로 중흥기를 맞은 2009 프로야구가 연일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개막 이틀 동안 18만 명이 넘는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WBC스타들의 사인회가 이어지며 야구팬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전국 4개 구장에는 1일 관중 역대 6위에 해당되는 8만 5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오늘도 WBC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의 정현욱 투수는 LG에 두 점 앞선 8회에 등판해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 냈습니다.

그리고 9회 2사 주자 만루 위기에서 WBC의 사나이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정현욱은 무려 1년 8개월만에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SK의 정대현은 8회 주자 1-2루의 위기에서 WBC 타점왕 한화의 김태균을 끈질긴 승부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대현/SK 투수 : 한화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이기 때문에 장타보다 단타를 맞으려고 했던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실팬들은 신났습니다.

두산이 늦깎이 주전 포수 최승환의 깜짝 두 점 홈런과 김동주의 쐐기를 박는 2루타로 기아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히어로즈는 브룸바의 이번 시즌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홈팀 롯데를 10대1로 대파했습니다.

히어로즈 2루수 김일경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부산팬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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