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유엔안보리 긴급소집…어떤 결과 나올까

<8뉴스>

<앵커>

국제사회의 대응도 곧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청으로 당장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립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긴급 회의가 열리는것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입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일본이 긴급 회의 소집을 요구할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일본 정부가 로켓 발사 30분만에 전격적으로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긴급 회의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이 참여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회의에서 결과가 도출되면 문안 작성까지 모두 끝낸뒤에, 공개 회의를 열어서, 결의문이나 성명을 채택하고 발표하게됩니다.

비공개 회의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북한 핵실험 직후에, 안보리 결의 1718은 채택될 때까지 6일이 걸렸습니다.

각국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공개 회의가 길어질것 보인다는게 유엔 외교가의 전망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6자회담을 포함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각국간에 의견이 조율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안보리 결의보다는 대언론 성명을 통한 유감 표명만 발표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기존의 대북 결의안 1718호의 제재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기때문에 재제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