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국제사회 반응 알아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북한이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소집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체코 프라하를 방문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접한 뒤에 곧바로 도발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실상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기 때문에 명백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이런 행동은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로켓 발사와는 별개로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한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등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함에 따라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대북 제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가 열립니다
비공개로 열리는 내일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등은 일단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를 담은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하거나 기존 결의안의 강도높은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 등이 대북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합의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내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사국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다시 공개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확정합니다.
AP 통신은 유엔 관리를 인용해 상임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대북 결의안이 채택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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