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오늘(4일) 조선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로켓발사 준비가 완료됐으며 곧 위성을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감시장비와 정보력을 총동원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국방부를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방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북한이 예고한 로켓 발사 기간이 시작된 지 이제 한 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두 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곧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된다"고 조선 우주공간 기술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국방부는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발사가 확인되는대로 현재 비상대기중인 주요 간부들과 각군 장성들에게 긴급 연락을 취해 임무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할 방침입니다.
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초기 대응반 소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 국방부는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에도 발사 동향과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한다는 방침입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로켓 발사 특별대응팀은 현재 첩보위성 등 한미 연합 정보 체계가 수집한 로켓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발사와 함께 분석된 정보는 청와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전파됩니다.
국방부는 일단 북한의 로켓이 예상 궤도로 발사된다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이나 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에서 언제라도 성동격서식의 국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3단계인 대북 정보감시태세, 이른바 와치콘을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시태세가 격상되면 항공기와 첩보위성을 이용한 대북 정찰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통신 감청 회선 수가 증가하는 등 대북 감시체계가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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