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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술자리 동석자 2명 재소환

청와대 전 행정관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사건 당일의 정확한 술자리 참석인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저녁식사 자리의 참석인원이 4명인지 5명인지 가리기 위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4명 중 2명을 오늘 중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 중 청와대 김모 전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전 과장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달 25일 A유흥업소 여종업원과 함께 경찰에 적발되기 직전 청와대 장모 전 행정관, 신 과장, 케이블 방송업체 문모 전 팀장과 함께 오리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은 오리고깃집 저녁식사 자리에 5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문 전 팀장과 오리고깃집 종업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문 팀장은 4명만 참석했다고 진술했고, 종업원은 4명의 식사자리 끝 무렵에 남성 1명이 들어와 이들의 옆 테이블에 앉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진술만으로는 저녁자리 참석자 수를 명확히 밝히기가 어려워 보완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술자리 동석자들의 1개월치 통화 내역을 분석해 대가성이 있는 접대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두 전직 행정관과 신 과장을 성매매 혐의로, 신 과장과 문 팀장을 뇌물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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