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45호 짐승얼굴 무늬 풍로는 도깨비 형상에 세 발이 달린 독특한 생김새의 고려시대 청동 화로입니다.
안익태 선생이 친필로 가사를 적은 애국가 악보에서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 도자기 장인의 애환이 서린 '한글 찻사발'까지.
값어치를 따지기 어려운 이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2005년 10월 이후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기증받은 것들로, 오는 7월까지 기증받은 문화재 가운데 엄선한 2백여 점을 한 곳에 모아 특별전시회를 엽니다.
화가 이목을 씨는 사과와 대추 등의 정물을 캔버스가 아닌 나무 화판위에 극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자속에 담겨있는 사과들은 손으로 잡고 싶을 만큼 사실적입니다.
화가가 직접 만든 나무판의 틀은 사회의 시스템을, 그 속에 담긴 가지각색의 사과나 대추들의 모습은 시스템 속에 다양한 인간들을 상징합니다.
[이목을/화가 : 나무를 음으로 생각하고 저를 양으로 생각하고 음양의 조화라고 할까, 제가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거니까 그래서 나무를 쓰게 된 거죠.]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전망대에 꾸며진 '63스카이아트미술관'은 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첨단 미디어 아트에 고전 수묵화를 삼입해 살아 움직이는 4계절을 표현하는 이이남의 디지털 8폭 병풍 등 국내외 작가들의 꽃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 50여 점이 선보입니다.
[권아름/큐레이터 : 젊은 작가들이 전통적인 꽃 소재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또 더불어 인터액티브한 작품들을 주목해서 볼만합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김광근씨가 이번에는 아프리카 오카방고의 사자와 표범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자 가족들의 모습과 다양한 표정을 담은 사진에서는 백수의 제왕이라는 선입견보다는 따뜻하거나 유순하고, 때로는 슬픈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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