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얽힌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줄 '전기수'가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날부터 주말마다 청계천 광통교, 장통교, 오간수교, 영도교에 '전기수'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전기수는 전문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꾼을 뜻한다.
전기수는 4~6월과 9~11월 사이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나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선비복, 포도대장, 궁녀 의상을 차려입고 숙종과 장희빈의 인연을 만든 '장통교', 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이별 이야기가 깃든 '영도교' 등 청계천에 산재한 유적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시는 지난해 10~11월 광통교와 장통교에서 전기수를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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