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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홍콩계좌 내역 곧 입수"…검찰수사 탄력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소식인데요. 박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의 계좌 내역이 곧 검찰에 전달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에게 줬다는 5백만 달러의 흐름을 밝힐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일주일안에 홍콩 사법당국으로부터 전달받을 자료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사의 계좌들과 연결계좌들의 거래내역입니다.

검찰은 이 자료들을 통해  차명으로 받은 APC 배당이익 685억 을 포함해 박 회장의 해외 비자금 규모와  자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사위 연 모 씨에게 전달됐다는 5백만 달러의 성격과 최종 종착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회장과 연 씨는 물론이고, 노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10여 명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선거 후원금 수수 내역에 대한 조사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나라당 김무성, 권경석 의원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오늘(2일)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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