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자연 접대강요' 의혹 인사들 직접조사 시동

<8뉴스>

<앵커>

고 장자연 씨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막바지 증거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술자리 동석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직접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30일) 압수한 장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의 카드 사용 내역과 술 접대 업소로 파악된 곳의 매출 전표 대조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술 접대 받은 유력 인사들을 직접 조사하기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경찰이 장 씨 주변인물 진술과 휴대폰 위치 수사 등을 통해 파악한 술자리 동석자는 당초 수사 대상자 10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동석자에 대해서는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방문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접대 의혹 수사 대상자들에게 우선 소환을 통보한 뒤 응하지 않을 경우 방문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문건의 공개나 유출과 관련해서는 장 씨 사망 다음날 문건을 본 언론사 기자 두 명을 조사했습니다.

이로써 피고소인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자 5명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다시 불러 문건의 작성과 유출 과정을 다시 조사한 뒤 기자들의 진술과 엇갈리는 대목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로부터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대표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요청을 받은 외교부는 여권 반납 명령서를 발송하는 등 무효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