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 월드컵 최종 예선 남북대결을 앞두고 양팀 감독이 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과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오늘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내일 경기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요한 길목이라면서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감독은 이어 박빙의 경기가 예상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며 한 골 차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느냐가 앞으로 최종예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탓인지 기자회견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김정훈 감독은 '북한'이라는 호칭에 "우리의 정식 국가명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스포츠와 남북관계에 대한 외신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팀 감독은 '남북 동반 월드컵 진출'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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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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