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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벽 '코리안 루트' 뚫어라!…그 세번째 도전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씨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로 불리는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루트'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입니다.

보도에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2천m가 넘는 깎아지른 듯한 암벽지대, 거기다 시속 30km를 넘나드는 강풍이 몰아치는 에베레스트 남서벽은 말 그대로 난공불락입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길은 지금까지 20개 남짓 개척돼 있지만, 이 남서벽을 통한 루트는 영국과 러시아 팀이 개척한 2곳 뿐, 정상정복에 성공한 팀도 네 팀에 불과합니다.

박영석 대장은 이곳에 새로운 등반로 '코리안 루트'를 뚫는 세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등반 사고로 대원 2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시속 70km가 넘는 강풍 때문에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박 대장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영석/에베레스트 남서벽 원정대장 : 작년에 8,400m까지 정상 150m의 벽만 남겨놓고 저희가 분루를 삼키고 돌아섰습니다. 기필코 코리안 루트를 개척해서 돌아오겠습니다.]

박 대장은 선발대와 합류해 오는 5월 초순 쯤 정상정복에 나섭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세계 최고봉의 가장 험난한 루트를 뚫기 위한 극한의 도전.

SBS는 현지 동행취재를 통해 정상정복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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