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에서 근무중인 우리측 직원이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통일부에서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국사업부가 오늘(29일) 오전 11시 50분쯤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 남측 직원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왔으며, 현재 관련사실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우리측 직원이 북측의 여성종업원을 변질 타락시켜 탈북시키려고 했다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이번 조사가 개성공단 출입, 체류와 관련된 합의서에 따른 것이라며 조사 기간동안 우리측 직원의 건강과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통보해왔지만, 아직 해당 직원은 북측 시설에서 혼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99년 북측에서 6일간 억류됐던 풀려난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 씨 사건을 비롯해, 북측이 우리측 인원을 조사한 사례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사건을 아직은 우발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북측에서 다른 의도를 갖고 이번 사건을 다룰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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