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 기자, 그동안 김포공항 때문에 개발에 제한을 받았던 강서구 주민들이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구가 공청회를 열어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서구는 지역의 97%가 공항지구로 묶여 있어 50년 넘게 개발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도제한 구역 안에 높이 98m인 우장산이 있는데도, 일률적으로 57m 이상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제한해 각종 재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피해액만 53조 원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공항동 주민 : 소음과 억압된 고도제한, 또 상권마저 죽은 데서 살아났습니다. 저희들도 16층, 20층을 원합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따져 완화해주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행의 안전성 확보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장기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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