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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내라 협박.." 밀반입 권총 유통직전 적발

<8뉴스>

<앵커>

러시아제 권총이 국내에 밀반입돼서 유통되기 직전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학교 폭력 동영상에 이어서, 이번엔 군대에서 선임병과 후임병이 거칠게 싸우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0년대 옛 소련에서 군인들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개발된 9연발 권총입니다.

이 총이 국내로 밀반입돼 유통되기 직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드라마 단역 배우 출신의 러시아인 2명을 총기 밀거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러시아에 있는 무기 밀거래상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경기도의 한 야산에 묻혀 있던 권총과 실탄을 찾아내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씨/총기 판매책 : (러시아에서) 저에게 연락을 해와서 총이 있는 곳 알려주면서 그 총을 팔아서 내게 돈을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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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하극상'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선입병과 후임병으로 추정되는 두 남자가 군대 특유의 용어를 쓰며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군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동영상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육군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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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경남 통영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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