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29일 노회찬 단독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진보신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한 노 후보에 대한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 98%의 찬성률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정종권, 이용길, 박김영희, 윤난실씨 등 모두 4명이 신임 부대표로 선출됐다.
노 대표는 취임연설을 통해 "진보신당을 진정으로 서민을 위하는 집권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른 정치세력을 비판하기에 앞서 진보정당 스스로의 반성과 혁신으로부터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에게서 진정한 벗으로 인정받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민주노총에만 의존하는 정당이 아니라 민주노총으로부터도 소외된 더 낮은 곳의 노동자와 고용체계에서도 축출된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 특히 "이번 4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필두로 반드시 원내 의석을 확보하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전국방방곡곡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희망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서민중심형 복지동맹으로 노동의 정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국민이 함께 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실천적 결과만이 우리 당을 키우는 유일한 힘"이라며 "지도부는 앞에서 끌고 당원은 뒤에서 밀고 진보정치의 새로운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일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앞으로 4.29 재보선에서 원내에 진입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는 한편 '제2의 창당'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명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나 2010년 지방선거까지는 현재의 당명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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