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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영웅들, 소속팀 복귀…야구 열기 잇는다

<8뉴스>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WBC의 감동을 국내 프로야구 열기로 이어가겠단 각오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봉중근/LG 투수 : 대표팀에서 성적 좋게 해서 잘 왔고요. 몸 상태도 좋고요. 이번에 (소속팀 LG가) 4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일전의 영웅 봉중근과 WBC의 사나이 이진영이 동료들의 환영속에 잠실벌로 돌아왔습니다.

[안치용/LG 외야수 : 오자마자 어디 안 좋으니까 좀 만져달라고, 의사선생님이라고 제가 농담으로 한 마디 던졌고요.]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만큼  어느때보다 책임감도 큽니다.

[봉중근/LG 투수 : 팬들도 이번기회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게임을 잘 보실 것 같고, 정말 600만, 700만 이렇게 매년 야구가 발전을 하고 많은 팬들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 허리를 든든하게 책임졌던 정현욱도 삼성으로 복귀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큰 일을 해내고 돌아온 제자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 정현욱 선수한테 가서 탈락을해도 실망하지 말고 오키나와로 합류를 하라는 농담조의 얘기를 했었는데 WBC를 경험한 것만 해도 정현욱 선수에게는 큰 재산이 아닐까….]

'투혼의 사나이' 이용규는 부상을 숨기고 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번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귀국 후 검진 결과 오른손 약지와 새끼손가락 부상이 발견됐습니다.

[이용규/KIA 외야수 : 도루 성공했을 때 일본전에 그 때 손가락을 다쳤는데 그게 가장 안좋아서 이번 개막 전까지는 쉬어야 할 것 같아요.]

빈볼을 맞은 머리와 헬멧이 깨지면서 입은 상처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내일(28일)까지는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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