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의자에 앉으면 의자별로 다른 음악이 연주되며 조명이 번쩍입니다.
보는 사람이 직접 참여하며 완성하는 설치작품입니다.
이밖에 관람객이 소리를 내거나, 마이크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품들은 소리와 움직임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각화합니다.
바람에 출렁이는 푸른 보리밭을 그린 안병석의 유화 '바람결'은 시원한 색감을 통해 바람의 촉감을 자극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준비한 '신오감도'전은 공감각적인 미술 작품들로 꾸민 기획전으로 김환기, 이우환, 김호득 등 작가 24명의 다양한 작품 53점이 전시됩니다.
[최정희/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본다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서 작품을 듣고 향기를 맡고 촉각적으로 경험하는 가운데, 어렵다고 느끼는 현대미술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소통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곤지암 주변 작업장에서 자연과 함께 살고있는 화가 장순업 씨는 자신의 회화작업을 '자연의 합창'이라고 소개합니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한지를 붙이거나 황토를 바르는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꽃, 소나무, 산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의 구체적인 이미지들이 추상과 혼합된 형태로 생동감있게 표현된 8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장순업/화가 : 작가는 자기 소리가 나야 그게 진심이죠. 작품을 하다보면 일상에 젖어 같이 흠뻑 젖어드는게 작가의 내면세계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 전통회화를 서양기법으로 승화시켜 풍경과 산수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대표적 원로작가인 이한우 화백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겨운 황토빛 감성을 화폭에 풀어내는 이 화백의 작품은 순수하고 소박한 삶의 철학과 미적취향으로 2006년 프랑스 문예기사훈장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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