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27일) 행정부 고위공직자와 서울 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 단체장 그리고 시도교육감 등 1,782명의 지난해 재산변동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소폭 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펀드 가치하락 등으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청와대와 정부 고위공직자 그리고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등 행정부 소속 1,782명의 지난해 재산변동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두 356억 9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재산은 소유 부동산 가치 상승 등으로 지난 2007년보다 4억 4천3백만 원 가량 늘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급여저축과 이자수익 등으로 7,500여만 원의 재산이 늘었다며, 23억 2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행정부내 가장 부자인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펀드평가액 하락으로 24억 원이상 줄어든 116억 8천여만 원을, 김경한 법무장관도 펀드손실을 들어 4억 6천3백만 원 넘게 감소한 52억 6천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억 1천7백여만 원을 펀드투자로 손해 봐 53억 5천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자 1,782명 중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전체 60%인 1,061명, 감소한 사람은 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평균재산은 12억 9천7백만 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평균 2천8백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신고의무자중 31%인 555명의 고위공직자는 생계를 달리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직계존비속 재산 등록을 거부했습니다.
정부는 신고액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한 뒤 허위신고가 밝혀지면 경중에 따라 최고 해임 등의 징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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