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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전국 땅값 넉달 연속 '하락세'

<앵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는 더 나빠진 것으로 한국은행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땅값도 넉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전국 2,12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84로, 지난달보다 1P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81을 기록한 뒤에 지난 1월 84, 지난달 85로 두달 연속 오르다가 다시 떨어진 겁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미만이라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에게 아직 와닿지 않는데다 고용불안, 환율 상승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심리가 주춤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지수가 지난달보다 5P나 떨어졌고, 경기전망 지수도 3P 하락했습니다.

실물경기 지표로 볼 수 있는 전국 땅값도 넉달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지난 1월보다 0.35%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다만 하락폭은 지난해 12월 2.72%에서 지난 1월 0.75% 등으로 둔화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0.44%, 서울이 -0.43%, 인천 -0.39% 등으로 수도권의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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