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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정동영 단독회동…'전주 공천' 담판짓나

<8뉴스>

<앵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오늘(24일) 저녁, 비공개로 만나서 공천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최선호 기자.(네 영등포 민주당사입니다.) 회동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은 오늘 저녁 6시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약속 장소가 노출되자 장소를 바꿔버릴 정도로 회동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동이 끝나면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과 정 전 장관의 측근인 최규식 의원이 회동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정세균 대표는 정 전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는 "당의 4월 재보선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정동영 전 장관은 지도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덕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오늘 회동에서는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원론적인 합의만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 전 장관은 회동에 앞서 오늘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찾아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당이 깨지거나 분열되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배석한 박지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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