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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흔든 '대∼한민국'…세계 야구팬 반했다

<8뉴스>

<앵커>

경기가 열린 LA 다저스 구장은 오늘(24일) '대한민국'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한국은 경기 뿐 아니라 응원에서도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1층에서 3층까지, LA 다저스 구장 관중석이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피말리는 한 점 승부가 이어지면서 함성과 탄식이 엇갈렸습니다.

[변문순/유학생 : 추신수 홈런! (교민?) 유학생이요.]

9회말 이범호의 안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자 함성은 극에 달했습니다.

오늘 다저스 구장에는 5만 4천8백46명이 입장한 가운데, 한국 응원단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일본 응원단도 규모는 적었지만, 열기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앤서니 페스키아 : 정말 재미있는 경기입니다. 관중들의 집중도가 놀랍습니다.]

[이안 노무라 : 한국 팀을 저평가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잘하네요.]

 패배가 확정된 뒤에도 교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잘했어 잘했어]

[박성준/LA교민 :  일본에 진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 4만여, 5만여 관중들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해 준 대한민국 선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교민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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