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한 보건진료소에서 감기약을 지어 먹은 초등생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50분께 충주시 이류면 김모(40) 씨 집에서 김씨의 딸(13)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딸이 지난 19일 감기·몸살 증상이 있어 동네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약도 받아와 복용했다"면서 "이튿날 오후 1시께 감기약을 먹고 방에서 쉬고 있던 딸이 4시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양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폐렴 및 폐부종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왔다"면서 "감기약에 독성성분이 있는지는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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