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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포상금 '두둑'…'병역면제'도 추진

<8뉴스>

<앵커>

우리 야구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선수들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온 국민의 환호 속에 WBC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정부는 선수들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승은 물론 여론에 따라서는 준우승에 그쳐도 병역 혜택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우리 대표팀이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내에서 모아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신수와 임태훈, 최 정, 박기혁 등 모두 네 명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회 WBC 대회 때도 우리 대표팀이 4강에 오르자 정부는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해 11명의 선수들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준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지난 2007년 WBC 대회를 병역특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또다시 시행령을 개정할 경우 논란이 재연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우승할 경우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면 WBC 조직위원회로부터 3백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야구위원회가 4강 진출 직후 포상금 10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대표팀은 최대 5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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