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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어요 한국야구"…세계가 또 한번 놀랐다!

<8뉴스>

<앵커>

몸값과 성적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 거액 연봉의 스타가 아닌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승부하는 한국야구에 야구의 본고장은 작지않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중계진의 찬사를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시작전 현지 중계진은 멕시코와 일본을 연파하고 4강에 오른 한국에 대해 기본기가 튼튼한 팀이라고 평했습니다. 

[WBC 중계 캐스터 : 한국의 경기는 재미있습니다.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매일 밤 교범으로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특히 큰 것만 노리지 않고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정교한 타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WBC 중계 캐스터 : 타구 하나 하나가 다 의미가 있습니다. 분명한 목적을 갖고 치죠.]

추신수에 이어 김태균의 홈런포가 터지자 한국팀의 장타력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WBC 중계 캐스터 :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홈런을 10개나 쳤습니다. 아무도 한국팀의 장타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요.]

1차 대회 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투수 한 명 없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진도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WBC 중계 캐스터 : 서재응, 박찬호, 김병현을 다 빼고도 한국팀은 결승까지 올라가는군요.]

9회말 승리가 확실한 순간에도 투수 교체 시간을 이용해 공 던지기 연습을 하는 내야진의 모습은 한국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WBC 중계 캐스터 : 내야수끼리 실제 상황처럼 볼 연습하는 모습 보세요. 메이저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죠. 이런 모습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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