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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자신감'…김연아 "좋은 결과 나올 것"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한국 야구팀의 WBC 결승전이 펼쳐질 로스엔젤레스에 오늘(22일)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도착했습니다. 벼르고 별렀던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서인데 LA에서 한꺼번에 두개의 경사가 겹칠지 기대됩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연아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LA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에선, 세계적인 피겨스타다운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부상 때문에 유독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있습니다.

올해는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아픈 데도 없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연아 :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준비도 잘 된 것 같아서, 제가 연습 때 해왔던 것만큼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실수가 잦았던 트리플 루프는 더블 악셀로 대체해, 이번엔 무결점 연기를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랑프리 대회와 4대륙 선수권에서 겪었던 연습방해 문제에 대해선,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연아 :  저는 일본 선수라고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가장 중요한 거는 제가 이번 시합을 잘 마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다른 것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김연아는 내일부터,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경기가 열리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갑니다.

LA 동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펼쳐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에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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