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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늘부터 군 통신선 정상화…개성 통행은?

정부 당국자 "상황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어제(20일) 끝났는데, 북한이 그동안 차단된 남북간의 군 통신선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중단됐던 개성공단의 육로통행도 다시 재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오늘 오전 8시부터 남북간 군 통신망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전처럼 군 통신망을 통해 개성공단 출입자의 방북 관련 동의서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군 통신망 복구가 육로통행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이 군 통신선을 복구한다고 밝힌만큼 통행이 재개되어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또다시 아무런 이유 없이 출입관련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아, 어제 하루 개성공단으로의 출입이 다시 중단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계속된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동안 3차례나 공단 출입이 중단된 것입니다.

북한이 군 통신망을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비롯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개성공단 육로통행이 예전처럼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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