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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진술 신빙성 떨어져"…출국금지 조치

<8뉴스>

<앵커>

경찰은 그러나 그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온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의 진술에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건 작성과 처리 전 과정에 대한 새로운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고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문건 유출 과정에 깊이 개입한 정황이 있고 피고소인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문건을 모두 태웠다는 유 씨의 진술과 달리  원본을 여러 차례 복사한 것으로 보고 문건 사본이 어디에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짐에 따라 유 씨를 상대로 유출 경위 등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오지용/셩기도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유 모 씨 진술에 신빙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판단돼서 유 모 씨가 현재까지 한 진술을 전부 다시 재점검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유 씨가 갖고 있던 문건과 kbs 보도 문건이 다르다는 유 씨와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제 3의 경로를 통해 또 다른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14명의 수사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호/경기경찰청장 :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사람이든지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장자연 리스트'가 인터넷에 무차별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포자에 대한 수사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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