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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황 "콘돔 사용 반대" 발언 일파만파

<8뉴스>

<앵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콘돔 사용 반대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17일 카메룬으로 가는 기내에서 콘돔은 에이즈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콘돔 사용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 콘돔 배포는 에이즈 확산을 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가져올 것입니다.]

대신 성적 책임감과 도덕적인 태도가 에이즈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교황은 강조했습니다.

이는 콘돔 사용에 반대해온 교황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유엔 에이즈계획과 각국 정부는 콘돔이 에이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반박하고 나섰고,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구호단체들은 교황이 에이즈 예방 활동에 혼선만 줬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서 하얀 연기에 이어 검은 용암이 수백미터 높이로 솟구쳐오릅니다.

지난 월요일 남태평양 통가 인근 바다의 해저 화산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는 강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다행히 지진 해일이 동반되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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