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불황기 인재가 갖춰야할 조건으로 무엇보다 도전과 실행력을 꼽았다. 반면 구직자들은 전문성을 인재의 첫번째 요건으로 지목, 시각 차이를 보였다.
19일 능률협회컨설팅(KMAC)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의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불황기 인재조건'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49.0%(49명)가 "부정적 경영환경에서 우수한 인재는 도전과 실행력 등 변화주도 역량을 갖춰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직적합성(24%)과 전문성(22%) 등이 거론됐다.
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갖춰야할 요건(복수응답)으로는 비전과 성장 가능성(86.27%), 기업문화(52.94%), 체계적 역량개발 기회(47.06%), 타사대비 높은 임금(43.14%), 일과 삶의 균형(39.2%) 등이 꼽혔다.
뛰어난 인재가 기업을 떠나는 이유를 묻자 인사담당자의 32%가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답했고, 이밖에 상사.동료간 인간관계(22%),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20%), 임금.복리후생(18%) 등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각각 43%, 41%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 "작년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예정자 300명은 직장을 선택할 때 기업의 비전 및 성장 가능성(76.74%), 타사대비 높은 임금(57.81%), 일과 삶의 균형(53.16%), 체계적 역량개발 기회(42.52%) 등을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복수응답).
인재의 최우선 조건으로는 제품.기술.시장 관련 지식을 갖춘 전문성(46.7%)을 꼽았고, 변화주도역량(도전.실행력)과 친화력은 각각 26.3%, 17.0%에 그쳤다.
또 취업예정자들은 인재들이 직장을 옮긴다면 '임금 및 복리후생에 대한 불만(37.3%)'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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